Tobey's
스프린트 회고의 회고의 회고 본문
오늘 회고의 회고가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민제가 "상호 없이도 스크럼 우리끼리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까지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해서. 내가 성철과 민제의 성장 속도가 아니라 성장 가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했는데, 이런 답변을 들었다.
1달 사이에 변화의 가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끼는데, 유효한 변화로 2가지가 떠오른다.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기"에 대해 얼라인하는 시도를 한 것, 그리고 "개입 덜하고 내가 팀원들 도와주는게 아니라 팀원들이 나를 그들의 필요에 맞게 쓰되 필요할 때만 개입하기'를 시도한 것이다.
최근에 팀원들이 나랑 뭔가 하다가 막혔을 때 내가 해결해주는게 아니라,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어본 적이 많다. 그 얘기를 들어보고, 도움 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 시도도 되게 좋았던 것 같다. 내가 개입 안하고 필요할 때만 개입하기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시도가 있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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