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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ey's

1. 좋아하는 것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 →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그걸 일로 하게 된다면 이유를 기록해둬야 축적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쁘다고 느꼈다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미스치프, LMC 등의 옷을 떠올렸다), 재밌으면 재밌다고 느낀 이유를(건담 08MS, 건담 디 오리진, 영웅서기 등을 떠올렸다), 멋있으면 멋있다고 느낀 이유(비밥, 아키라, 패트레이버, 오네아미스, 마크로스 등을 떠올렸다)를 기록해서 쌓아야 나의 취향이 축적된다. 라고 메모해뒀었다. 그런데 오늘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좋아하는 것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한 의문이 좀 풀렸다. cinemaauthor 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원본 Instagram의 연출 및 각본님 :..
겸손하기란 참 쉽지 않다. 허영 때문일수도 있고, 불안 때문일수도 있지만 사람은 종종 '난 정말 뛰어난 사람이야'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내가 남들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기도 쉽고, 급기야는 '내가 최고야'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나 스스로도 종종 그러는 것 같다. 그런데 문득 이런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났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진다."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참 슬픈 생각인 것 같다. 주변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없어진다. 내가 하는 말이 다 맞고, 내가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면, 주변의 말은 다 틀린 것이 되고, 주변 사람들은 다 나보다 부족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누구에게라도 배울 점이 있다. 나와 함께 일을 같이 하..

1. 브랜드보이가 올린 애플 마케팅 철학 → People DO judge a book by its cover. 사람들은 책 표지만 보고 책에 대해 판단하곤 합니다. 정말로요. 2.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 때는 요약본부터. → 에반게리온은 전설거신 이데온이나 불새로부터 영향받았다고 알고 있다. 원천에 대한 공부는 중요하지만, 유튜브에서 요약 콘텐츠만 봐도 이해가 충분히 가겠더라. (어제 본 불새 영상 - 불새는 아톰을 만든 데즈카 오사무의 역작으로, 그는 일본 아니메의 BM을 최초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원천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영향 받은 콘텐츠를 어떻게 써먹을지 더 잘 알기 위해' 원천을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단순히 평면적으로 원천을 볼 것이 아니라, '입..

스타트업은 대다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브랜딩이나 마케팅보다는 서비스의 개선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콘텐츠나 커머스 브랜드는 그렇지 않다. 다만 콘텐츠, 브랜드라는 해자는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충분히 구축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냐고 했을 때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세 가지인 것 같다. 1) 성장 가능성 있는 IP를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는 능력 2) 투자한 IP를 근거 기반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 및 교육 역량 (스타트업으로 치면 엑셀러레이터) 3) 기반이 탄탄해진 IP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브랜딩을 직접 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지만, 그건 지속가능하게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 것 같다. 그래픽 디자인 잘 ..
(영상) 조너선 아이브가 스티브 잡스에게서 배운 레슨 Focus is knowing 'Why we are talking about this? This is what were working on.' EVERY MINUTE. You can achieve so much when you truly focus. 집중이란 매 순간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집중하게 되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What Focus means is saying no to something that you with every bone in you body you think is a phenomenal idea And you wake up thinking about that idea but you sa..

하이브의 경쟁사는 SM이 아니라 디즈니? 영상에 대한 댓글 반응 영상을 보게 된 계기 1. 재무적인 관점에서 정말로 '수익'을 내고 있거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2. 핵심 역량에 대해서 고객들이 정말로 만족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재무 공부 직접할 필요 없고, 기업 분석 영상 많이 찾아보고 필요하면 다트에서 같이 찾아보면 될 듯 댓글 반응 보고 느낀 점 IP커머스를 통해서 빅히트가 고객에게 진짜 만족감을 주고 있냐 묻는다면 아니라는 답변밖에. 진짜로 IP커머스를 통해 큰 만족감을 준 케이스는 프라모델 아닐까? 한국은 아직 일본의 팬 비즈니스를 따라가려면 멀었을지도;; (밑에 반전 있음) 의견을 조금 정정하겠다 어도어는 IP커머스 잘할 것 같다 원 게시물이 보고싶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

https://outstanding.kr/이해진-네이버-의장의-경영어록-10선 인터넷 서비스는 브랜드보다 퀄리티다 1. 퀄리티가 비슷해서 브랜드가 중요해지는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브랜드 구축이 중요한 영역이겠지만 (패션, 소비재 등등) 인터넷 비즈니스는 퀄리티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고 소비자들이 거기에 생각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2. 'A보다 B가 중요하다'는 형태의 말을 보면 'A는 중요하지 않다'고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마케팅이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라 퀄리티 개선하는 것이 전통적인 시장에서 '마케팅'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마케팅'이라서 저렇게 말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https://www.inews24.com/view/1566283 민희진 어도어 대표, SM 이사로 들어간다? 다음달 SM 정기 주주총회…업계에선 가능성 낮게 보고 있어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 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의 지분을 전격적으로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하이브가 SM을 이끌어갈 이사 후보로 www.inews24.com 또 하이브의 SM 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는 어디까지나 하이브가 지향하는 미국의 워너 브라더스와 같은 미디어 그룹으로 가는 과정 중 하나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취업이나 이직을 할 때는 '그 회사의 핵심 역량을 담당하는 부서를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하이브에 들어가면 아티스트 양성이나 A&R, IP 관련 직무로 들어가야 하고, 토스에 들어가면..